옛 부산진역사 도서관·커피박물관·갤러리로 '재탄생'

      2022.04.24 10:04   수정 : 2022.04.24 10: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지난 22일 옛 부산진 역사에서 부산 동구청과 함께 '문화플랫폼 시민마당' 준공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문화플랫폼 시민마당은 한국철도 부산경남본부와 동구청이 지난해 2월 체결한 복합문화시설 조성 협약에 의해 만들어졌다. 도서관·커피박물관·갤러리과 교육장 등이 갖춰져 지역 주민들이 손쉽게 접근하는 교육·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지난 2005년 철도 기능을 멈춘 옛 부산진역사를 리모델링한 문화플랫폼 시민마당에서는 상시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매주 금·토요일은 버스킹 공연, 어린이 날·광복절·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날에는 시민이 참여하는 특별공연도 선보인다.

커피박물관은 한국 최초 고종황제가 사용하던 비긴(여과기가 있는 커피포트) 등 전 세계 커피기구 2000여 점이 전시된다.

한국철도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특화된 행사와 전시 등을 통해 문화플랫폼 시민관장이 지역주민을 넘어 부산의 명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폐역사를 활용한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한국철도가 지역사회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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