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쿼드러플 보기... 고진영, 무슨 일이야
2022.04.24 17:49
수정 : 2022.04.24 17:49기사원문
고진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윌셔CC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다.
그리고 17번홀(파4)에서 대참사를 맛봤다. 두번째 샷이 왼쪽 페널티 구역으로 들어간 게 화근이었다. 세번째 샷과 네번째 샷은 모두 그린 벽을 맞고 튀었다. 결국 1벌타를 받고 6번째 샷만에 볼을 그린에 올렸다. 그리고 2퍼트로 홀 아웃하면서 순식간에 4타를 잃었다. 그나마 마지막 18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하타오카와 타수 차이를 역전 사정권인 5타 차이로 유지할 수 있었다.
한나 그린(호주)이 단독 2위(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에 자리한 가운데, 박인비(34·KB금융그룹), 강혜지(32)가 각각 3타와 2타씩을 줄여 고진영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또 최운정(32·볼빅)이 4타를 줄여 호주동포 이민지(26·하나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6위(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로 도약했다. 김세영(29·메디힐)은 1타를 줄여 공동 9위(중간합계 3언더파 210타)에 자리했다.
정대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