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족끼리 가기 좋은 국내 호텔은
2022.04.25 10:04
수정 : 2022.04.25 10:04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가정의 달 5월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화창한 봄 날씨가 절정에 이르는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날 등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연휴가 많아 여행을 가기 좋은 달이다.
트립닷컴은 가정의 달을 앞두고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인천, 전주, 서울, 경기, 제주 등 국내 주요 지역의 호텔들을 꼽았다.
◇ 인천에서 해수욕하고 인피니티 풀 즐기고
내륙과 해안 지역 관광이 골고루 발달한 인천은 바다를 느낄 수 있는 을왕리 해수욕장과 월미도를 비롯해 차이나타운, 송도 센트럴 파크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어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상 호텔 및 펜션 등 다양한 숙소가 밀집해 있는데, 그중에서 영종도에 자리한 '네스트 호텔'은 1년 365일 계절에 따라 물 온도가 조절되는 온수 야외 수영장을 마련해 부부 또는 가족 단위로 사계절 내내 물놀이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투숙객들은 25m에 달하는 인피니티 풀에서 서해안을 감상하며 몸과 마음이 안정되는 완벽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전통 놀이가 있는 전주에서 아이들과 하룻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아시아 10대 명소 전주는 도심 속에 한옥마을이 자리하고 있어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여행지다. 풍성한 전통문화 공연과 함께 맛집으로 가득한 전주로 여행을 떠난다면 3년 연속 한국관광공사가 '코리아 유니크베뉴'로 선정한 고품격 한옥 호텔 '왕의 지밀'을 추천한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자리한 왕의 지밀은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객들을 위해 가마타기, 널뛰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 놀이 기회를 제공한다
◇ 고층 빌딩 숲과 고궁를 볼 수 있는 호텔
600년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고궁과 고층 빌딩 숲이 매력적인 서울은 빠질 수 없는 국내 여행지 중 한 곳이다. 특히 서울의 아름다운 전망을 한눈에 내려다보기 좋은 곳으로 N서울타워가 있다.
남산에서 봄을 만끽했다면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환구단 전망을 눈에 담아 보는 것을 제안한다. 환구단은 고종 즉위 40년을 기념해 1902년에 만들어진 하늘에 제를 지내는 제단으로 지어진 건축물로 1967년 7월15일에 사적으로 지정됐다.
팔각 모양의 건축물은 황궁우. 제사의 주요 대상인 신들과 태조고황제의 신위를 모셨다. 기둥 사이 연꽃무늬를 새긴 장식물 낙양을 설치해 화려한 느낌을 더해준다.
◇ 경기도에서 키캉스, 호캉스 간다면
굳이 멀리 떠나지 않더라도 호텔에서 편안한 시설과 아름다운 전망을 즐기는 것도 가족과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방법이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바로 옆에 자리한 '그래비티 판교 호텔'에서 주말 쇼핑을 마치고 하루를 마무리해보는 것은 어떨까. 풀캉스는 물론 무료로 제공하는 시그니처 와인(대표 와인)과 함께 도시 전망을 감상하며 일주일간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키(Kids)캉스'를 보내고 싶다면 스타즈 호텔 프리미어 동탄을 추천한다. 호텔의 최고층인 13층은 슈퍼잭, 비키, 버니, 디보, 엘르 등 5가지 콘셉트의 키즈 패밀리룸 전용층으로 운영하고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머물다 가기에 좋다.
◇ 볼거리·놀거리 풍성한 제주에선?
지난 3월 한 달 동안 트립닷컴에서 가장 많이 검색될 만큼 인기가 가장 뜨거웠던 국내 여행지는 단연 제주다. 아이들과 함께 봄꽃이 만개한 제주로 여행을 떠난다면 용머리해안, 산방산 등 서귀포 관광지와 인접해 있고, 워터파크 및 신화월드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시설을 마련한 '랜딩관 제주신화월드 호텔앤리조트'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