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민들, 전국 최고 수준 의료서비스 받는다"

      2022.04.25 15:34   수정 : 2022.04.25 15: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는 25일 "최첨단 스마트 의료인프라를 구축해 심장질환·암·치매 등에 특화된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더 크고 더 강한 광주' 완성을 위한 여덟번째 공약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먼저, 최첨단 수준의 의료산업 집적화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미래산업 성장동력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호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해 AI(인공지능)의료기기, 첨단재생의료, 감염병 진단 등 3대 의료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한편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기독병원을 삼각 축으로 의료산업특화단지를 조성하고 메디헬스 스타트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국립 치의학연구원 유치·설립, 첨단유전체연구원,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등 의료전문기관과 함께 위탁생산기업(CRO/CMO)을 유치해 의료서비스 허브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노후화된 전남대병원을 최첨단 인공지능 스마트병원으로 재건립해 지역 내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방침이다. 전남대병원 현 부지에 기존보다 300여 병상 늘어난 1400병상 규모의 병원을 신축하고, 향후 10년 동안 1조원을 투입해 초지능 스마트병원을 재건립할 예정이다. 또 광주의 강점인 인공지능 산업과 전남대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100여년 간의 진료 빅데이터를 접목시켜 중증 급성기 심장질환 등에 대한 선진 치료법 개발에 나선다.

이와 함께 국립 암전문병원인 원자력의학원 서남권 분원을 유치해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기술로 암환자의 진단 및 치료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새정부 국정과제로 반영시키는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광주의료원을 설립해 감염병, 재난, 응급상황 등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공공보건의료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1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250병상 규모의 음압시설을 갖춘 감염병 전담 의료기관을 설립하고 한의과를 설치해 양·한방 협진시스템으로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공공보건의료서비스의 선도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치매 조기예측 및 선제적 치료기술개발을 위한 다차원 정밀의료 치매빅데이터 센터 설립 등 인공지능을 활용해 전국 최고 수준의 뇌 관련 질환 진단과 치료 서비스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디지털 치료제 인허가 관련 국제표준 수립과 타깃 질환의 진단표준화 등을 위한 디지털치료산업 기반 구축과 병원 단위의 의료 빅데이터 활용 비대면 의료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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