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양산시장 예비후보 "재선 경험으로 첨단·문화·관광산업 발전 이끌 것"

      2022.04.25 15:53   수정 : 2022.04.25 15:53기사원문
나동연 국민의힘 양산시장 예비후보. © 뉴스1

(양산=뉴스1) 김명규 기자 = "2번의 시장 재직 경험을 바탕으로 첨단·문화·관광산업 발전에 집중해 더 큰 양산을 만들겠습니다."

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나동연 양산시장 예비후보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35만 중견도시 양산을 더욱 발전시켜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 8년간 양산시정을 이끌며 양산시 부채 1300억원 상환, 기관 청렴도 전국 2위, 양산시립박물관·문화원 건립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나 전 시장은 "2번의 시장직을 수행했지만 아직 마무리 못한 부분으로 인해 아쉬움이 많다"며 "대통령직 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직을 수행하며 어느 후보보다 양산을 위해 힘쓸 준비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나 예비후보와 일문일답.

- 2018년 지선에서 3선에 실패했다.
이번 재도전 배경은?

▶양산시가 인구 35만명의 중견도시가 되면서 지방선거도 중앙정치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문재인 집권 바람과 더불어 2018년 지선에서도 180석의 승리를 더불어민주당이 가져갔는데 큰 물결을 거스르기에는 스스로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2번의 시장직을 수행하며 전국에서 손꼽히는 발전을 이뤄냈지만 처음부터 기획했던 양산 발전 계획 중에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아쉬움이 남았다.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양산을 위해 미래산업과 문화발전에 중점을 두고 공약을 세심하게 준비해 다시 도전하게 됐다.

- 양산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곳으로 경남에서도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곳으로 평가돼 왔다. 19대 대선 때는 민주당 표가 많았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국민의힘이 앞섰다. 최근에는 민주당 당원이 대거 국민의힘으로 당을 옮기는 일도 있었다. 이런 민심의 변화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현 정권을 경험하면서 국민들께서 경제적으로도 너무 힘드셨다. 북한과 중국을 포함한 외교정책의 불만과 함께 기회의 불공정에 지쳐있는 국민들이 변화를 요구했다. 국민들은 권력이 편중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이번 지방선거에도 유권자들이 인물과 정책을 꼼꼼히 평가해 현명하게 투표하리라 기대한다.

- 양산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부울경 메가시티가 출범함에 따라 부산·울산과 인접해 있는 사통팔달 양산이 통합청사 유치를 욕심내지 않을 수 없다. 또한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활용 문제도 양산의 미래 100년을 내다보았을 때 미래 먹거리 확보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다.

두 문제 모두 유관기관들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제도적 뒷받침도 선행돼야 하는 사안이라 지금 당장 해결방안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

하지만 시장 재임시 인맥활용으로 도시철도 양산선 사업을 확정시키는 등 다양한 사업에서 국가재정을 지원받아 성사시킨 경험이 있다.

아울러 윤석열 당선자의 대선 승리를 위해 초기 맴버로 부울경 공동선대본부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직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어느 후보보다 양산을 위해 힘쓸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강조드리고 싶다.

- 양산의 성장 동력은 무엇이며 장기적인 계획은?

▶양산시의 최대 장점은 첫째, 역사가 증명하는 사통팔달 도시라는 것. 둘째, 100대 명산 중의 하나인 천성산과 낙동강이라는 천혜의 환경을 갖고 있다는 점. 셋째, 삼국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양한 역사문화를 갖고 있는 점. 넷째, 첨단산업의 유치 발달로 발전하는 첨단도시의 면모도 갖추어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런 좋은 장점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발전시켜 양산의 발전 동력으로 삼아야 하는데 특히 문화관광산업과 첨단산업단지, 교통발달에 꾸준히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재선 시장이라는 경험이 큰 강점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3선에 성공하면 우선으로 추진할 시책은.

▶황산공원 복합레저 사업 완성 등 양산 10대 핵심 공약을 밝힌 바 있는데 그 중에서도 첨단산업과 문화관광분야 사업을 임기 내에 최우선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마지막으로 양산시민께 한마디.

▶부울경 메가시티의 시작이라는 새로운 기회가 양산에 주어졌다. 우리는 도전을 해야하고 양산의 미래를 바꿔내야 한다.
경험과 능력이 검증된 나동연의 가치를 꼼꼼하게 비교하고 따져서 선택해주시기를 바란다.

◆주요 약력

Δ동아중, 동아고 졸업 Δ동국대 무역학과 졸업 Δ부산대 국제전문대학원 졸업(석사) Δ제3, 4대 양산시의회 의원 Δ제4대 양산시의회 부의장 Δ제6, 7대 양산시장 Δ제20대 대선 국민의힘 부울경 선대본부장 Δ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

◆주요 공약
Δ부산대 유휴 부지 문제 해결 및 관통도로 개통 Δ황산공원 복합레저 사업 완성 Δ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기업 유치 Δ통합 청사 유치 등 부울경 메가시티 중심도시 기반 조성 Δ원도심(양주동 일원 등) 상권 활성화 및 양주초 이전 Δ어곡산단 진입 우회도로 개설 Δ웅상-상북간 터널 조성 Δ맞춤형 교육 등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지원 강화 Δ시립 화장장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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