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진보당 울산북구 후보들 "지역 학교 부족 문제에 초당적 협력"
2022.04.25 16:13
수정 : 2022.04.25 16:13기사원문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6·1 지방선거 울산 북구지역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에 출마하는 정의당·진보당 예비후보들은 "북구의 학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당적으로 힘을 모으자"고 25일 밝혔다.
각 당 예비후보들은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부족과 과밀 학급으로 인해 학생들이 학습권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북구 송정지구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로 인해 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고헌초는 올해 46학급에 이어 2022년 52학급, 2025년에는 65학급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소권의 농서초·매산초·은월초를 비롯해 중산초·강동초 역시 포화 상태인데도 증축에 증축을 더해 학생들을 몰아넣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매년 늘어만 가는 초등 학년별 학생 수를 지금 현재의 중학교·고등학교가 수용할 수가 없다"며 "중학교는 이미 포화상태가 됐고 고등학교도 이제 곧 포화가 될 것이다"고 했다.
예비후보들은 "북구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에 지역 국회의원과 북구청, 시의원, 구의원 그리고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각 정당 후보,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힘을 모을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당 간 이해관계가 아닌 북구지역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의당 김진영 울산 북구청장 예비후보, 도승호 북구3선거구 시의원 예비후보, 정재헌 북구가선거구 구의원 예비후보와 진보당 안승찬 북구1선거구 시의원 예비후보, 임수필 북구나선거구 구의원 예비후보, 강진희 북구다선거구 구의원 예비후보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