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금리인상기에 삼성카드 목표주가 낮춘다

      2022.04.26 07:10   수정 : 2022.04.26 07: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증권사들이 삼성카드의 목표주가를 낮추고 있다. 금리인상기에 조달비용이 급증하고 있어서다.

26일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카드의 목표주가를 4만4000원에서 4만원으로 낮췄다.

같은 날 DB금융투자는 5만원에서 4만6000원으로 낮췄다. 22일 종가는 3만3050원이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걱정은 판관비와 이자비용이다. 1분기 판관비는 47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 감소했다. 1분기 총차입금리 수준은 2.15%로 전분기 대비 4bp(1bp=0.01%) 상승했다.
카드채 신규 발행금리 상승을 고려하면 2025년 말까지 매분기 주로 5~10bp 내외로 잔액 기준 조달비용률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여전채 금리 상황을 고려, 중장기 조달비용률 가정치를 변경했다.
매년 평균적으로 6% 내외의 순이익 감소효과가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가파른 금리 상승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금융채
AA+ 5년물 금리는 2021년 9월말 2.28%, 2021년 12월말 2.44%에서 올해 3월말 3.34%다.
4월22일 3.75%까지 상승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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