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옥정신도시 부동산시장 활황세… 지난해 집 값 40% 뛰었다

      2022.04.26 10:14   수정 : 2022.04.26 10:14기사원문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주택 시장에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각종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잡으면서, 그동안 억눌러져 있던 부동산 구매 심리도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7호선 연장선과 GTX-C 노선 등 굵직한 교통 호재를 갖춘 경기도 양주시의 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2기 신도시 아파트 중 매매가 변동률이 가장 높은 곳으로 경기도 양주시가 꼽혔다. 양주시는 지난 1년 동안 아파트값이 40.43% 상승하며 2기 신도시 평균 상승률인 17.03%를 훌쩍 뛰어 넘었다.


특히 상승률 2위에 이름을 올린 동탄(23.02%) 대비 2배 가량 높은 상승세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이처럼 양주시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진 데에는 서울 접근성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지하철 1호선 덕정역과 덕계역을 이용할 수 있는 양주 옥정신도시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개통이 계획돼 있기 때문이다.

7호선 연장선은 도봉산역에서 옥정중앙역을 잇는 노선으로, 개통이 완료되면 양주신도시에서부터 청담 등 강남 핵심지역까지 환승없이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노선도 덕정역 정차가 계획돼 있어 향후 양주에서 삼성역까지 3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전문가는 “새 정부의 규제 완화 방침으로 시장이 들뜨는 가운데, 양주 옥정신도시는 교통 호재까지 갖춰 가격 오름폭을 키우는 것으로 분석된다”라며 “서울 접근성 개선은 가격 키 맞추기에도 영향을 주는 만큼 추가 상승 여력이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라고 전했다.

집값 상승열차로 불리는 GTX와 황금노선 7호선 연결로 주목도가 높아진 양주 옥정신도시는 개발 막바지 단계로 분양도 거의 끝난 상황이다. 따라서 양주 옥정신도시에 진입하려는 수요자들은 이미 가격 상승이 반영된 입주 단지를 고려하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내달, 양주 옥정신도시 마지막 일반 분양 아파트가 선보인다.


DL이앤씨는 경기도 양주시 옥정신도시에서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7층, 14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938세대로 조성되며, 이미 입주를 완료한 옥정신도시 내 ‘e편한세상’ 단지들과 함께 총 6,463세대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한다.

특히 이번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은 양주 옥정신도시 내 마지막 일반분양으로 알려지면서 눈길을 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가격은 현재 시세 보다 저렴하게 공급되지만, 옥정신도시의 완성된 인프라와 미래가치는 그대로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양주시를 비롯해 서울과 인천, 경기도 지역에 거주하는 수요자들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추첨제 물량도 갖추고 있다.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인근에마련되며, 5월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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