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대학 첨단학과 늘려 '디지털 100만 인재' 키운다

      2022.04.26 11:03   수정 : 2022.04.26 11: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새 정부가 첨단학과 신·증설, 초·중등 교육과정 개편 등 디지털 인재 100만명 양성을 목표로 전 연령대에 대한 디지털 교육을 강화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는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밑그림을 26일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디지털 100만 인재 양성을 위한 구체화 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인수위는 대학에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 등 첨단학과를 신·증설해 관련 전공학도의 배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대학 내 산업·기업 현장 친화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확대하고 영재고나 마이스터고 등을 통해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교육 확대를 위해 학교 내외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디지털 교육·경험을 인증해주는 디지털 배지 시스템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교육·학습 이력을 누적해서 관리해 그 결과를 취업 등에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정부와 기업이 함께 '디지털 인재 얼라이언스(제휴)'를 구성해 디지털 배지 활용 기관을 연계·확대할 방침이다.

초중학교에서 디지털 교육을 필수화한다.
교육과정을 개편해 SW, AI 등 디지털 소양 교육을 교육과정에 넣고 이를 위해 적정 규모의 정보 교과 교원을 수급하는 한편, 교육대학과 사범대학에 AI 교육 과정을 신설해 교원들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디지털 외 직무·전공자도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재직자와 비전공자 대상 디지털 교육을 강화하고, 전국에 디지털 문제해결 센터를 설치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할 방침이다.


김기흥 인수위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디지털 인재를 제대로 양성하기 위해서는 전문 기술 능력을 갖춘 인재뿐 아니라 국민 누구나가 원하는 수준의 디지털 소양을 갖출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지원하는 생태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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