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옥시·애경 불매운동 등

      2022.04.26 13:20   수정 : 2022.04.26 13:20기사원문
[진주=뉴시스] 진주시민단체 가습기살균제 기업 옥시와 애경 불매운동 기자회견.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26일 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습기살균제 피해조정안에 동의하지 않는 '옥시'와 '애경'에 대해 사회적 책임을 묻는 불매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는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전국 50곳, 15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이 가습기살균제 피해조정안에 동의하지 않고있는 옥시레킷벤키저와 애경산업을 불매운동하는 전국행동을 시작했다.

지난 3월 가습기살균제 참사 10주기를 맞아 시작된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조정위원회가 9개 주요 가해기업과 7000명의 신고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조정안을 내놓았다.



이 중 7개 기업은 조정안에 동의했지만 조정안에 부담해야할 비용의 60%가 넘는 옥시, 애경이 동의하지 않아 조정안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시민단체는 참사가 발생한지 11년이 지난 지금도 피해자 문제는 제대로 해결되지 않은채 생존피해자는 한분, 두분 사망자가 되어가는 아픔이 반복되고 있어 오늘부터 두 제품에 대해 불매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진주=뉴시스] 드림팜과 스펙 협약체결. *재판매 및 DB 금지

◇㈜ 드림팜, 스마트 팜 솔라 큐브 사업 진출

㈜드림팜은 진주시 정촌면 드림팜에서 ESG 경영과차세대 스마트팜 큐브 사업 진출을 위해 ㈜스펙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은 ㈜드림팜에서 신갑균 대표, 김우열 ㈜스펙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드림팜은 스마트팜 큐브를 제조와 판매하고 스마트팜을 활용해 국내 최대 새싹인삼 재배 기업이다.


또 여름 딸기 재배를 위한 스마트 팜 시스템 구축과 다양한 엽채류 등의 재배가 가능한 재배 환경 제어 기술을 보유 중이며, 2021년 매출액은 약 322억원, 고용인원은 45명으로 2022년 기술혁신형중소기업(이노비즈) 인증을 받았다.

㈜스펙은 태양광 발전소 시행, 시공 및 준공과 유지관리 기업으로 두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차세대 스마트팜 큐브 개발에 관한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스마트팜 큐브란 농업에 IT를 접목해 만든 자동화 농장이다.급격한 환경 변화에 관계없이 작물 재배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으며 농촌융복합산업 (6차산업)으로 전망 받고 있다.


그러나 현재 영농형 태양광의 경우 토지이용 행위 제한 등 농지보전 정책의 제약으로 농지의 타 용도로 사용일시 사용 허가 기간이 최장 8년이라 시설 수명이 절반 이상 남은 태양광 시설의 철거가 행해져 비효율성 문제가 제기됐다.

이는 좁은 국토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농가소득향상 등의 사업적 새로운 모델로서 기대가 높으나 농민 현실을 무시하고 무분별한 농지 훼손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많다.


이번 협약으로 이미 새싹삼과 각종 채소의 재배에 특화된 스마트 팜 큐브에 친환경 에너지 발전인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전기가 들어가지 않는 곳에서도 스마트 팜의 설치 및 운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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