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WTI원유' 선물 지수 ETN 2종 출시
2022.04.26 14:37
수정 : 2022.04.26 14: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지주 계열사인 하나금융투자는 미국 WTI원유 선물 지수를 기초로 상방과 하방으로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한 ETN 2종을 신규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나금융투자가 선보이는 ETN은 ‘하나 S&P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하나 S&P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이다.기존 ETF 또는 ETN 등의 상품들과 유사한 구조이지만 환노출이 된다는 특징이 있다.
차기현 하나금융투자 부사장은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옥수수, 콩 레버리지 선물 ETN을 내놓는 등 다양한 국내외 기초지수 상품을 발굴하는데 노력 중”이라며, “코로나 이후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장과 경제 환경을 빠르게 파악해 투자자에게 필요한 상품을 적시에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는다. 신용위험에 다른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투자 전 상품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듣고 투자해야 한다. 하나금융투자의 신용등급은 AA이며, 레버리지 상장지수상품(ETP)을 거래할 경우 ‘금융투자교육원’의 사전교육을 이수해야만 매수가 가능하다. ETP란 ETN과 상장지수펀드(ETF)를 합쳐서 부르는 용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