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초의선사 탄생문화제 5월5일 개최…헌다례 행사

      2022.04.26 14:46   수정 : 2022.04.26 14:46기사원문
무안군 삼향읍 왕산리 초의선사 탄생지. © News1

(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무안군은 5월5일 초의선사탄생지에서 제236주년 초의선사 탄생문화제를 헌다례(獻茶禮) 행사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무안군불교사암연합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식전행사로 초의대선사의 탄생일을 경축하는 의미를 담아 지연스님 등 스님 5명의 승무공연이 펼쳐지며, 헌다례 행사는 육법공양을 비롯해 헌다·헌향·헌화의식과 초의대선사 행장 소개 순으로 진행된다.


2003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초의선사 탄생문화제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불교계의 선승이자 한국 다도를 중흥시킨 초의선사의 탄생을 기념해 매년 초의선사 탄생일인 음력 4월5일을 전후로 무안군 삼향읍 왕산리 초의선사 탄생지에서 개최된다.



조영희 무안군 관광과장은 "초의선사 탄생문화제를 헌다례로 간소하게 개최하지만 일상회복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누구나 부담없이 초의선사의 다도정신을 느끼고 즐기며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위로받기 바란다"며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시설물 정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안군은 1997년 시작한 초의선사탄생지 현창사업으로 다성사, 초의생사, 조선차역사박물관, 차교육관, 기념전시관, 일지암, 차체험관 등 다양한 차 체험시설을 건립해 다도순례의 성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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