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도전' 이선호 울주군수 "중단 없는 울주발전 위해 출마"
2022.04.26 15:04
수정 : 2022.04.26 15:04기사원문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더불어민주당 현역 단체장 중 가장 먼저 재선 도전을 공식화한 이선호 울산 울주군수(62)는 26일 "군민의 행복한 삶과 중단 없는 울주 발전을 위해 군수 선거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이날 뉴스1과 인터뷰에서 "현재 계획된 사업과 추진 중인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신성장 산업을 육성해 미래 가치를 높여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선 7기 공약이행률 96%와 공약완료율 89%로 울산에서 유일하게 최고등급(SA)을 받은 것에 대해 "임기를 마치는 마지막 날까지 울주군민과의 첫 번째 약속을 끝까지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군수와의 일문일답.
-울주군 최대 현안과 우선 추진 사업은.
▶울주는 울산의 모태이며 울주의 성장이 곧 울산의 성장이다. 따라서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울주의 조화롭고 균형된 성장이 필요하다. 울주의 미래 100년 도시기반 구축과 울주형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과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KTX 역세권 복합특화단지 개발, 도심융합특구 유치, 동해남부선 광역 철도망과 연계한 역세권 개발, UNIST와 연계한 게놈 및 바이오산업 육성, 드론산업 육성, 울주형 해양 및 산악관광 자원 개발을 추진 중이다. 또 지역 농업 및 수산업에 대한 자생력 강화를 위해 ICT 기반의 울주형 스마트팜 및 스마트 양식장 조성과 e-커머스를 활용한 지역농산물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사람이 희망인 울주'를 비전으로 군정을 이끌었다. 그간의 성과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전국 최초로 두 차례 전 군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보편적 복지의 새로운 기원을 마련했다. 또 산재공공 전문병원, 울산 농수산물 도매시장, 원전해체연구소, 동울산세무서 울주지서를 유치했다. 군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의 기반을 구축했고, 그 결과 민선7기 동안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발전 유공 인구감소 대응 대통령 표창'을 비롯한 95개의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영남알프스 완등 기념메달 사업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여기에 더 보완하거나 새로운 관광산업 구상이 있다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완등 인증 모바일앱을 활용, 지역 식당과 카페, 숙박시설 등 지역 업체를 홍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남알프스 완등 사업과 더불어 영남알프스 9개산(124km)을 뛰는 '트레일 대회'도 올해 가을 개최할 예정이다. 대회에 참여한 선수와 일반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프로그램을 마련해 프랑스 세계 최대 트레일런 대회인 'UTMB'와 견줄만한 세계적인 메가이벤트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이외에도 옹기마을 명소화 사업과 간절곶과 진하해수욕장을 연계해 해안 경관자원을 활용한 서생해양 관광단지를 추진 중이다.
-한국매니패스토 실천본부에서 발표한 공약 이행률 96%로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성적을 거뒀다. 이에 대한 소회는.
▶공약은 제가 군민들과 한 첫 약속이었다. 공약을 추진하면서 예상치 못한 정부 부처의 반대도 있었고, 이해관계인들의 민원으로 어려운 순간이 많았음에도 저의 약속을 지지해준 군민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설득하고 노력했다. 특히 공약을 추진하는 내내 많은 군민들과 소통했고 공약안에만 머물지 않고 주민을 위한 공약을 추진하려고 애썼다. 중부노인복지관 건립 사업에 장애인복지관과 영상미디어센터를 포함한 복합시설로 추진하는 등 주민 목소리를 반영해 공약을 확대한 부분도 있다.
◆주요 약력
Δ울산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Δ노무현재단 울산 고문 Δ민선 7기 울산광역시 울주군 군수 Δ제1대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회장
◆주요 공약
Δ유니스트 연계 게놈산업·바이오산업 육성 Δ드론 특구·실증도시 구현 Δ6차산업 육성 Δ회야강 워터프론트 개발을 통한 해양관광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