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기술, 가덕도신공항 예타 면제 안건 통과 소식에 강세

      2022.04.26 15:07   수정 : 2022.04.26 15: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가덕도 신공항 추진 계획이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되면서 한국종합기술이 강세다. 한국종합기술은 가덕도 신공항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연합체를 전담한 이력이 부각되고 있다.

26일 오후 3시 2분 현재 한국종합기술은 전 거래일 대비 1030원(14.55%) 오른 812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가덕도신공항 건설 추진계획'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된 추진계획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제정에 따라 지난해 5월 착수한 '가덕도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사타) 결과를 토대로 했다.

이번 사타 연구용역 결과는 앞으로 사업 후속절차의 밑그림이 된다. 앞으로 기본계획 및 설계 등의 단계를 거치는 과정에서 추가 검토 및 보완 등을 통해 구체화될 예정이다.

예상 수요는 2065년 기준 여객 2336만명, 화물 28.6만톤으로 분석됐다.
활주로 길이는 국적사 화물기(B747-400F)의 최대이륙중량 기준의 이륙 필요거리(3480m)를 고려해 3500m로 검토됐다. 최적배치안은 A~E 등 5개안 중에서 동서 배치이자 순수 해상배치안인 E안이 최종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13조700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종합기술은 상하수도, 수자원개발, 도시계획, 환경, 도로, 교통, 교량, 터널, 항만, 철도 등 엔지니어링 전 분야에서 기획, 타당성조사, 설계, 분석평가, 감리업무 등 수행하는 건설엔지니어링 회사다.
과거 천국제공항 부지조성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를 비롯 제주국제공항 대구공항 김해국제공항 관련 설계 업무를 담당했기 때문에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