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현 시의원 "대전시립중고교 만학도에 무상급식 해야"

      2022.04.26 18:35   수정 : 2022.04.26 18:35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조례에 근거와 예산 있는데 집행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정기현(더불어민주당·유성구3) 대전시의원이 26일 열린 제265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대전시립중고등학교 만학도에게 무상급식을 시행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 대전시의회 제공) 2022.04.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립중고등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만학도들에게 조속히 무상급식을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기현(더불어민주당·유성구3) 대전시의원은 26일 열린 제26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학력인정 대전시립중고등학교에서 늦은 배움의 길에 들어선 만학도분들에게 학급 급식지원을 조속히 시행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지난 3월 시의회 제1차 추경심사에서 교육위원회와 복지환경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결의해 1학기부터 급식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고, 조례에 근거와 예산이 있는데 왜 집행하지 않는지 이유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전시나 교육청에서는 사소하게 보일지라도 시민 누군가에는 간절하고 소중한 정책 하나 집행되지 못하고 있는데, 앞으로 있을 지방선거에서 주장하는 거대한 공약이 얼마나 믿음이 가겠느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설동호 교육감의 지방선거 출마전에 5월부터라도 신속히 급식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행정력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대전시의회 본회의장에는 대전시립중고등학교 재학중인 학생과 졸업생 등 20여 명이 참석해 방청했다.

대전시립중고등학교는 지난 2018년 3월 정기현 시의원이 시정질문을 통해 공공형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설립을 주장한 데 이어 허태정 시장의 공약에 반영되면서 2020년 4월 동구 자양동에 설립돼 개교했다.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이 운영비를 반반씩 부담해 주⋅야간반 운영 중으로, 현재 중⋅고등학교 학생 423명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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