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식 부산 해운대구청장 예비후보 "정치논리보다 주민혜택 먼저"
2022.04.27 07:05
수정 : 2022.04.27 07:05기사원문
(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구정과 시정을 골고루 섭력한 자신감으로 소신껏 일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최준식 부산 해운대구청장 예비후보는 주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추진력으로 주민 혜택만을 바라보고 일해왔다고 말한다.
최 후보는 정치 논리보다는 주민 혜택을 위한 ‘실사구시’의 관점에서 구정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할 당시 광안대교 통행료 감면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성공시킨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는 중앙정부, 부산시, 지역 국회의원과 활발히 소통하는 강점을 살려 해운대 교통문제, 지역 불균형을 풀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최 후보와 일문일답.
-지역 민심은 어떤가.
▶주민들은 언제나 변화를 바란다. 현재 해운대구는 동서불균형 문제와 교통체증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후보에게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본다.
-다른 후보보다 확실히 앞선다고 생각하는 강점은.
▶주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추진력이다. 부산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할 당시 광안대교 통행료 감면을 추진해 성공시켰다. 또 아시아드컨트리클럽 비리를 밝혀 경영 정상화가 되도록 만들었다. 주민의 혜택을 위해 일해왔다고 자부한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대변인으로 일하면서 터득한 노하우로 중앙정부, 부산시, 지역 국회의원과 빠르게 소통하며 지역 현안을 풀어가겠다. 저는 해운대구의회 의원, 시의원을 지내면서 구정과 시정을 골고루 섭력했다. 의정활동 성과에 대한 자신감으로 구의 살림살이를 알차게 꾸려 나가겠다.
-해운대구의 현안은.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위한 육군 53사단 이전, 첨단복합지구 제2센텀지구 조성이다. 53사단 이전은 지역 국회의원인 하태경 의원이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고 국가의 국방정책과도 연결된다. 지역 실정에 맞게 이전 시기를 앞당겨서 주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시설을 유치하겠다.
제2센텀지구 일대가 전부 그린벨트 지역이고 간이공장들이 많아 해운대구 중에서 유일하게 개발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제2센텀 단지가 조성되면 반송·반여동 일대도 함께 발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지역 균형발전의 기반이 될 것이다. 또 해운대의 교통문제를 빼놓을 수 없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제2장산터널, 반송터널, 오시리아선 조기 구축을 추진하겠다.
-이번 지선의 대표 공약은.
분야별로 말하자면 산업분야에서는 해운대구의 외식업 지원, 지자체의 장애인 표준 사업장 개설을 추진하겠다. 문화분야로는 구립 청소년 문화센터 건립을 구상하고 있다. 또 지역축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린시티 방파제 인근에 푸드트럭을 유치하겠다.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구남로에서는 세계 맥주축제를 개최하겠다.
복지분야는 해운대구의 의료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예비부모의 출산 및 육아교실 개설을 추진하겠다. 교통분야는 도시철도 2호선 종착점인 해운대구 장산역을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까지 연결하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
-부산 대표 관광지 해운대 관광콘텐츠에 대한 생각은.
▶해운대는 문화·관광 콘텐츠가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 최근 문화를 향유하고자 하는 의식이 강해진 만큼 문화·관광 소비가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그 예로 해양 스포츠특구 지정, 세계 맥주축제, 송정 서핑대회, 드론 축제·대회, 요트 경정 등이다. MZ세대가 소비할 수 있고 기성 세대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축제를 개발하겠다.
-동부산 관광단지로 인한 해운대 교통체증 우려도 큰데.
▶교통문제가 해운대의 가장 큰 현안이다. 해운대해수욕장에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면서 기존 주민들이 교통문제로 굉장한 불편을 겪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게 관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우회도로와 반송터널 개설, 오시리아선 조기 구축이 해결 방법이다. 해운대구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데도 한계가 있으니 시와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 저의 강점인 중앙정부, 시, 지역 국회의원과의 소통능력을 발휘하겠다.
-해운대~이기대 해상케이블카에 대한 생각은.
▶시의원 활동 당시 공식적으로 개발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종착지와 기착지의 부지는 민간건설회사 소유지만 바다는 공공재다. 공공재가 개인기업의 영업장이 돼서는 안된다. 지역의 주민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많은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야 할 부분이다.
-마지막 각오와 주민들에게 한마디.
▶주민들이 선택해 준 무거운 직책을 수행할 때마다 주민의 혜택만을 생각했다.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정치 논리는 뒤로 하고 주민 혜택을 위해 어떤 정책이 유용한지 고민하고 실천하겠다. ‘실사구시’의 관점에서 구정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약속드린다. 또 주민 모두가 골고루 잘 살 수 있도록 지역 균형발전에 앞장서겠다. 소신껏 일하는 최준식이 되겠다.
◆주요 약력
Δ국민의힘 부산시당 대변인 Δ부산시의회 의원 Δ부산 해운대구의회 의원 Δ부산시 도시계획위원 Δ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Δ재향군인회 해운대구 회장 Δ해운대라이온스클럽 26대 회장
◆주요 공약
Δ미래첨단복합지구 제2센텀 조속 개발 Δ육군 53사단 이전 Δ반송터널 조기 건설 Δ제2장산터널 추진 Δ수목원 문화공원 활성화 Δ구립 산후조리원 개설 Δ장애인 표준사업장 개설 Δ해양 스포츠 특구 조성 Δ글로벌 교육 특구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