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평택시장 후보 7인, 단수공천 소문에 '집단 반발'

      2022.04.27 15:45   수정 : 2022.04.27 15: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국민의힘의 6·1지방선거 평택시장 예비후보 7명이 '특정 인사 단수 공천설'로 인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평택시장 예비후보 7명은 27일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은 모든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공정한 경선을 즉각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당이 평택시장 후보로 최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상임 자문위원을 단수 공천한다는 내부 방침으로 정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7명의 예비후보는 "특정 후보의 단수 공천설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밀실에서의 단수 공천은 구태 정치로의 회귀이자 반민주적인 악행"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중앙당에 밀실 공천을 주도한 의혹을 받는 김성원 도당위원장 사퇴와 밀실 공천 동조자 색출 및 문책, 예비후보 8명에 대한 공정한 경선 실시 등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민선 6기 평택시장을 지낸 공재광 예비후보는 전날부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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