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마스크 언제 벗나… 새정부 "내달말 결정"

      2022.04.27 18:28   수정 : 2022.04.27 18:28기사원문
새 정부가 실외 마스크 의무착용 해제 여부를 다음달 말 결정하기로 했다. 29일 예정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실외 마스크 조정안 발표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안철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코로나특위 위원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인수위 사무실에서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보건의료분과 회의를 거쳐 확정된 방역대책을 내놨다.



새 정부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방역정책을 추진하고,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를 새 정부 출범 이후인 오는 5월 하순에 코로나19 유행 상황 등을 고려해 판단하기로 했다.


안 위원장은 "5월 하순 정도에 상황을 보고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여부를) 판단하겠다"면서 "실외 마스크를 해제해도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새 정부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에서 정확하게 기준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역대책에는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도 포함됐다.
안 위원장은 "출범 후 100일이 지나면 오는 8월까지인데, 많은 전문가가 다른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가을 대유행을 예상하고 있다"면서 "그 전에 모든 준비를 마쳐야 하기에 100일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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