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예비후보 첫 공약은 제천비행장 스포츠센터 조성
2022.04.28 11:50
수정 : 2022.04.28 11:50기사원문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재선 도전에 나선 충북 제천시장 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상천 예비후보가 제천비행장 스포츠센터 유치를 제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28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예비후보 등록 후 첫 기자회견을 연 그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투자하는 스포츠센터를 제천비행장 16만㎡ 중 5만2000㎡에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스포츠센터 건립에는 국민체육진흥기금 550억원을 투자하게 될 것"이라면서 "나머지 비행장 부지는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시민공원과 광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어 "스포츠 여가는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가장 매력적인 소비 분야이자 가장 지속성 있는 행복 인프라"라고 강조하면서 "의림지뜰자연치유특구 등과 함께 관광과 스포츠가 결합한 독특하고 활력 넘치는 경제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제천도시관리공단 설립, 충북도 관광공사 제천 유치 등 세 가지 사업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도시관리공단 설립 구상에 관해 이 예비후보는 "다양한 도심 관광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시민이 직접 운영하면서 고용을 창출하고 재투자해 선순환 지역경제 동력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민선 7기를 시작했던 4년 전 그날처럼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했다"면서 "같은 사명감과 의지로 제천의 발전과 기적을 위해 마지막 1분 1초의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제천 출신인 이 시장은 1988년 공직에 입문해 제천시청 행정복지국장(4급)으로 퇴직한 행정통이다. 민주당 충북도당 공관위는 지난 20일 그를 단수 공천했다. 국민의힘 측 경쟁자는 김창규(전 아제르바이잔 대사) 예비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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