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국립극장' 이프랜드에 구현

      2022.04.28 15:18   수정 : 2022.04.28 15: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국립극장과 협력해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서 각종 문화 행사가 가능한 '놀러와 국립극장' 랜드를 개관한다고 28일 밝혔다. 개관식은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극장은 1950년 창설된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 기관이다.

전통 예술에 기반한 현대적 창작 공연을 선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2월 국립극장과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예술 콘텐츠의 디지털 전환과 확산을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SK텔레콤과 국립극장은 '해오름극장'과 '문화광장' 등 국립극장의 다양한 시설을 이프랜드 '놀러와 국립극장' 랜드에 구현했다. 놀러와 국립극장 랜드는 실내·외 공연장에 설치된 무대와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국립무용단의 안무를 모티브로 제작된 아바타 댄스 모션 10종을 새롭게 추가한다.

양 기관은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참여 이벤트를 통해 국립극장에서 공연 중인 △국립창극단의 '춘향' △국립무용단의 '회오리'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소소음악회' 등 공연 티켓을 제공한다.

향후 SK텔레콤은 국립극장과 협력해 이프랜드 놀러와 국립극장 랜드에서 △이달의 공연' △'국립극장 교육 프로그램' 등 매월 2회 이상 정기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 CO장은 "국립극장과 이프랜드 놀러와 국립극장 랜드를 만들어 대한민국 최고의 공연 예술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메타버스와 결합한 수준 높은 공연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성구 국립극장장(직무대리)은 "이번 이프랜드 내 국립극장 개관을 계기로 공연 분야도 메타버스를 접목해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메타버스에 특화된 공연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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