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공천 배제된 포항·영주·군위 현직 단체장 경선 참여"

      2022.04.28 20:22   수정 : 2022.04.28 20:22기사원문
25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경북도당 앞에서 당원과 지지자들이 현역 단체장인 이강덕 포항시장·장욱현 영주시장·김영만 군위군수에 대한 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6·1지방선거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에 항의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2.4.2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8일 공천에서 배제된 이강덕 포항시장과 장욱현 영주시장, 김영만 군위군수를 경선에 포함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관위원장을 맡은 김정재(포항 북구) 의원은 이날 경북도당에서 회의를 마친 뒤 "공천 배제로 논란이 된 경북 일부 지역에 대해 현직 단체장을 포함해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중앙당 공관위는 교체지수 재조사를 하기로 했던 포항·영주·군위·의성·영덕 등 5곳에 대해 교체지수 재조사 없이 현역 단체장을 경선에 포함시킬 것을 경북도당에 주문했다.

이에 따라 포항은 김순경·문충운·박승호·이강덕·장경식 후보 간의 경선이 결정됐다.


영주는 강경원·박남서·장욱현 후보가 대결을 펼치며, 군위는 김영만·김진열 후보 양자 구도다.


김정재 의원은 "지난번 공천 결과의 공정성에는 그 어떤 의심의 여지도 없었다. 어느 누구도 개입할 여지가 없었다"며 "오로지 안심번호를 통한 여론조사를 통해 주민의 의견이 반영된 수치만이 있었을 뿐이고, 컷오프된 후보들의 반발은 항상 있어왔다"고 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오는 5월 8일~9일쯤 공천을 완료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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