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애, 7년간 혼인신고 안한 이유 "사람 일 몰라"

      2022.04.29 08:51   수정 : 2022.04.29 08:51기사원문
문지애(위), 전종환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아나운서 문지애(39)가 전종환(42)과 결혼 7년만에 혼인신고한 이유를 밝혔다.

문지애는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애 TV'에서 '그때 왜 우리는 서로를 택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전종환은 "사실 우리가 아들 낳고 혼인신고를 했다"며 "왜 7년 동안 혼인신고를 안 한 거냐"고 물었고, 문지애는 "(사람 일) 모르니까. 살면서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라고 답했다.

전종환이 "기사 나고 사람들이 다 아는데 서류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하자, 문지애는 "그래도 의미가 있다. 서류가 깨끗한지"라고 강조했다.

전종환은 "벌써 결혼한 지 10년째다. 시간이 무섭지 않느냐. 결혼을 결심한 계기가 있느냐"며 궁금해했다. 문지애는 "시간이 너무 빠르다"면서 "난 결혼이 되게 하고 싶진 않았다.
내가 결혼한다면 '이 사람과 하겠다'는 생각은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종환을 처음 만났을 때 "특이했다. 그땐 남자들이 대부분 없어도 있는 척하고 그랬는데 오빠는 그랬던 적이 없었다. 너무 척을 안 하더라"고 회상했다. "처음에는 '겸손하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는 '내가 모르는 뭐가 있나?' 싶었다"며 "또래 남자들과 달랐다. 어른스럽고 유치하지 않은 게 좋았다"고 덧붙였다.

전종환은 "난 사실 처음부터 빠졌다"며 "예쁨, 밝음, 대화. 이거면 됐지 뭐가 더 필요하느냐. 이 사람이랑 있으면 기분 좋고 같이 밝아지고 신나는 느낌을 받아서 '함께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문지애와 전종환은 2012년 5월 결혼, 5년만인 2017년 아들을 얻었다. 부부는 MBC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다.
문지애는 2006년 MBC에 입사했으며, 2013년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전종환은 2005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 2011년 기자로 보직을 변경했다.
2017년 12월 아나운서국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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