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8.5조원 어치 주식, 다음 달 의무보유 해제
2022.04.29 10:23
수정 : 2022.04.29 10: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다음 달 3일 상장한 지 6개월을 맞이하는 카카오페이의 의무보유 주식 7625만주가 곧 해제된다. 29일 10시 기준 주가(11만2000원)로 계산하면 약 8조5400억원 수준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의무보유등록 된 상장주식 총 40개사 2억7512만주가 오는 5월 중에 해제될 예정이다.
의무보유(락업) 등록이란 관계법령에 따라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동안 예탁결제원에 처분이 제한되도록 전자등록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 예탁원에 따르면 5월 락업 해제 물량은 증권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은 4개사 1억747만주, 코스닥시장 36개사 1억6766만주다.
코스피 4개사는 카카오페이, 컨버즈, 중소기업은행, 디앤디플랫폼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다.
코스닥 36개사는 엔켐, 지투파워, 블루베리엔에프티, 피코그램,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이지트로닉스, 율호, 아셈스, 인트로메딕, 나래나노텍, 디어유, 제넨바이오, 메이슨캐피탈, 쎄트렉아이, 아이티아이즈, 세영디앤씨, 제테마, 인카금융서비스, 트윔, 바이옵트로, 비투엔, 샘씨엔에스, 바이오에프디엔씨, 삼영에스앤씨, 알비더블유, 퓨런티어, 브이씨, 스톤브릿지벤처스, 진시스템, 초록뱀미디어, 휴먼엔, KPX라이프사이언스, 포바이포, 풍원정밀, 더블유아이, 에스맥이다.
5월 중에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될 주식수량은 전월(2억2629만주) 대비 21.6%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동월(3억4646만주) 대비로는 20.59% 감소한 수치다.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될 사유로는 유가증권시장은 모집(전매제한), 코스닥 시장은 모집(전매제한) 및 상장주선인(국내기업)이 가장 많다.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될 주식수량 상위 3개사는 카카오페이(7625만주), 메이슨케피탈(5200만주), 샘씨엔에스(3572만주) 순이다.
발행 수량 대비 해제 수량 비율 상위 3개사는 비투엔(75.56%), 샘씨엔에스(71.23%), 카카오페이(57.55%) 순으로 나타났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