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국내 최초로 AI 드론 활용한 외벽 품질검사 진행

      2022.04.30 09:00   수정 : 2022.04.30 09:00기사원문

호반건설이 국내 최초로 AI 드론을 활용해 품질검사 솔루션을 도입했다.

호반건설은 AI 드론 전문 스타트업인 ‘뷰메진’과 함께 협업해 ‘AI 드론 품질검사’ 솔루션을 개발했다. 전통적으로 외벽 품질 검사는 현장 작업자를 투입한 로프 작업에 의존해왔는데, 현장 작업자의 육안에 기초하기 때문에 정보 접근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사례는 아파트 안전품질 확보와 작업자 안전관리 측면에서 동시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솔루션의 드론은 사람의 조종 없이 자율주행으로 비행해 주변 장애물 등을 피해서 빠르고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다. 또한, 사람의 눈으로 파악하기 힘든 작은 균열, 페인트 표면 결함 등을 찾아내 시공 품질도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호반건설은 충남 당진시 호반써밋 시그니처 1, 2차 현장의 외벽 품질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추후에는 교량, 도로, 항만 등의 토목공사, 태양광 발전 모듈 등의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품질검사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AI 드론 품질검사 솔루션으로 건물 외벽 품질을 측정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해서 품질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혁신 기술을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의 주도로 2019년 건설업계 최초의 액셀러레이터법인인 ‘플랜에이치벤처스’를 설립한 데 이어 2020년 오픈이노베이션팀을 신설하고 스마트건설 체계에 발 빠르게 대응해 오고 있다.

호반그룹은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위해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 회의실, 사무실 등으로 구성된 1,000평 규모의 보육공간도 운영하고 있다.
도심형 스마트팜 기업 ‘쎄슬프라이머스’ 투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0여개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했고, 기술검증 및 빠른 사업화를 위한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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