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료원 5월부터 중환자실 정상운영..코로나병동 축소
2022.04.30 06:01
수정 : 2022.04.30 06:01기사원문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도 원주의료원이 코로나19 병동을 축소하면서 일반 병동과 중환자실 운영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30일 원주의료원에 따르면 오는 5월 2일부터 원내 간호간병서비스 병동과 일반병동이 확대 운영된다. 특히 의료원은 확대된 병동에서 근무할 간호사를 추가 모집, 배치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에 따라 기존 코로나 병동을 축소하면서 결정된 사안이다.
의료원의 코로나 병동은 2020년 2월부터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지정돼 150병상을 운영해 왔으며, 내달부터는 63병상으로 축소된다.
여기에 의료원은 중환자실 운영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나머지 급성기병동과 호스피스 병동에 대해서도 환자 및 코로나 확산세를 보면서 순차적으로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의료원은 선별진료소, 호흡기안심진료소, 재택치료센터, 백신예방접종실 등은 기존과 같이 유지한다.
권태형 원주의료원장은 “코로나19 감염 관리기관 지정해제와 관계없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일반 진료 및 치료 등 의료원을 이용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