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하, 대구 수성을 보궐 출마 결심…洪의 빈자리 이어 받겠다
2022.05.01 08:00
수정 : 2022.05.01 17:13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유영하 변호사가 대구 수성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유 변호사는 1일 "오후 2시 대구시당에서 수성을 보궐선거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말하겠다"며 6월1일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할 것임을 알렸다.
이어 "상반되는 의견과 생각 속에서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결국은 자기 책임이다"며 대구시장 후보경선에선 떨어졌지만 수성을 보궐선거 후보자리를 반드시 따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동안 정치권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 유영하 변호사가 대구시장 후보경선 때 홍준표 후보와 대립각을 크게 세우지 않은 점, 다른 지역과 달리 대구시장 후보 경선 때 윤심이 직접적으로 움직이지 않은 건 수성을 보궐을 염두에 뒀다는 등 유 변호사의 수성을 출마 가능성을 점쳐 왔었다.
6월1일 지방선거와 동시에 진행될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은 Δ인천 계양을(민주 송영길 사직) Δ경기 성남 분당갑(국힘 김은혜 사직) Δ대구 수성을(국힘 홍준표 사직) Δ강원 원주갑9민주 이광재 사직) Δ충남 보령서천(국힘 김태흠 사직) Δ경남 창원의창(국힘 박완수 사직) Δ제주을(민주 오영훈 사직) 등 모두 7곳이다.
보궐선거 후보 등록일은 오는 12일, 13일 이틀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