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도 백화점도 캐릭터 마케팅 열풍
2022.05.01 18:15
수정 : 2022.05.01 18:15기사원문
1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가정의 달을 맞아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페파피그'로 디자인한 '페파피그 스페셜 콘셉트 점포'를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말까지 서울 송파구 세븐일레븐 롯데월드키자니아, 서울 영등포구 미니스톱 여의IFC점 등 7개 주요 점포를 페파피그 캐릭터 이미지로 랩핑하고, 대표 캐릭터 '페파'와 '조지'의 대형 피규어를 설치해 포토존을 구성했다.
이들 점포에서는 '페파피그 주방 피규어 2종 시리즈' '페파피그 거실 미니플레이세트' 등 페파피그 대표 완구 17종도 1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월리를 찾아라'의 주인공 월리로 전국 16개 백화점과 아울렛 8개점을 꾸몄다. '월리를 찾아라'는 1987년 영국에서 발매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6000만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다.
주요 점포에는 13m 높이의 대형 월리 조형물이 들어선다. 지난달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압구정본점과 더현대 서울 등 7개 점포에 순차적으로 설치된다.
CU는 기존 브랜드 캐릭터를 'CU프렌즈'로 리뉴얼했다. CU는 2016년 업계 최초로 편의점 브랜드 캐릭터인 '헤이루 프렌즈'를 선보였으며, 이 리뉴얼을 통해 'CU프렌즈'로 재탄생했다.
CU프렌즈는 친근하고 에너지 넘치는 아르바이트생 '하루'와 그의 친구 애완박스 '샤이루', 하루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CU의 비밀을 파헤치는 스파이 '케이루'로 설정됐다. 등장인물 간의 관계에 입체감을 불어넣기 위해 신규 캐릭터 '시우'도 추가했다.
CU는 이달 캐릭터를 소개하는 웹툰 시리즈를 공식 인스타그램에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하반기에는 다양한 형태의 굿즈도 출시할 계획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