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보험사 연금저축 수익률 선방… 자산운용사는 ‘마이너스’

      2022.05.01 18:31   수정 : 2022.05.01 18:31기사원문
보험사들이 올해 1·4분기 연금저축 수익률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며 선방했다. 반면 자산운용사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주식시장이 폭락하면서 마이너스 수익을 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생명보험사의 1·4분기 연금저축 수익률은 평균 1.68%, 손해보험사 수익률은 평균 1.99%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생보사 1.72%, 손보사 1.77%와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한 보험사는 없었다.


반면 자산운용사의 경우에는 올해 1·4분기 평균 수익률이 마이너스 1.61%였다. 44개사 중 26개사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는 31.87%로 큰 수익이 났다. 은행은 올해 1·4분기 수익률이 0.13%였다. 은행도 16사 중 7개사가 마이너스가 났다.


보험사 중에는 엠지손해보험이 3.01%(적립금 330억원)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KB생명 2.86%(9740억원), 하나손보 2.72%(427억원), 케이디비생명 2.61%(1조5074억원), 흥국생명 2.52%(1조1497억원), 푸본현대생명 2.5%(6666억원), 메리츠화재 2.4%(8333억원), 삼성생명 2.17%(14조60억원), DB생명 2.12%(382억원), DB손보 2.08%(3조6637억원), DGB생명 2.08%(2029억원) 등 순이었다.


또한 KB손보 1.8%(3조9576억원), 현대해상 1.6%(6조1895억원), 한화생명 1.62%(5조2767억원), 삼성화재 1.51%(16조7104억원), 교보생명 1.46%(5조9445억원) 등을 기록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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