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봉사 앞장서는 기업인"… 최금식·류광지 회장 '동명대상'
2022.05.01 19:18
수정 : 2022.05.01 19:18기사원문
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는 도전·창의·봉사를 실천해 온 인사에 수여하는 공익성 포상 동명대상 제13회 주인공(산업분야)에 최 회장과 류 회장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시상금은 각 1000만원이다.
최 회장은 세계 최초 선박용 모듈 유니트 개념 도입을 통한 도크 회전율 향상(2개월), 독자 개발 여과기와 선박 엔진 소음기 조선소 표준도면 채택 등 과정에서 보건안전환경(H.S.E.) 확립으로 국내 1위 위상을 확보했다.
최 회장은 1986년 이후 총 36년간 재직하면서 선보공업㈜, 선보유니텍㈜, 선보하이텍㈜, 선보피스㈜, 선보엔젤파트너스㈜,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등 6개 법인을 거느리고 있다.
최 회장은 부산산업대상, 동탑산업훈장, 국가생산성대상, 고용우수기업, 월드클래스300, 부산문화대상, 대한민국 해양대상, 월드비전 70주년 국회의장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2008년 중소기업 최초 보건복지부 가족친화기업 선정에 이어 2009년 부산광역시 출산장려기업, 2016년 가족사랑대상(여성가족부장관상) 수상, 청년친화강소기업 등 가족친화기업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사랑의 반찬 만들기, 연탄나눔, 아동학대 예방 후원, 무료 급식봉사, 의료기관 물품·무연고환자 생필품 기증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하는 동시에 선재장학재단을 통해 교육 소외계층에 안정적인 교육기회(장학금) 제공 등을 통해 지역사회 인재를 적극 육성 지원해왔다. 2013년 비영리공익법인 '선보등대'를 설립해 매년 해외 빈곤국가 교육사업(학교짓기 등)도 지원하고 있다. 이런 공로로 2016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선보등대를 명예의 전당에 위촉한 바 있다. 최 회장은 현재 부산사랑의열매 회장 등으로도 활약 중이다.
류광지 회장이 이끌고 있는 ㈜금양은 고객만족, 지속성장, 사회공헌이라는 핵심가치로 1955년 11월 창립 이래 67년간 부산의 향토기업으로 부산의 지역경제 발전과 함께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국내 최초로 발포제를 국산화하면서 부산 신발산업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기업에 납품하는 발포제 전문 기업이다. 친환경 발포제를 출시하는 등 부산을 대표하는 신발 소재 기업으로 도약했다.
본사 기술연구소에 최첨단장비를 구축하고 매년 지역 연구인재들을 채용하면서 부산을 중심으로 한 연구와 생산기지를 구축해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해왔다.
여기다 이차전지 소재사업과 수소연료전지 소재사업이라는 미래 신산업 개척을 통해 '탄소중립' '청정에너지 글로벌 기술강국 실현'이라는 정부 정책에도 기여하고 있다.
노사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20년 연속 무교섭 임금인상 합의로 상생적 노사관계를 달성했다.
부산지산학협력센터 브랜치(거점) 5호 센터 ㈜금양 개소 등 산학협력 강화, 지역상생기업문화 구축과 함께 지역대학과의 다양한 산학협력을 통한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청소년바로서기지원센터 사회적협동조합 지원금 기부(5000만원)를 통한 청소년 자존감 향상과 탈학교 방지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에도 기여하고 있다.
1987년 무역의날 1000만불 수출탑(산업통상자원부), 2002년 납세자의날 모범납세자상(국세청), 2014년 부산 중소기업인 대상(부산시), 2015년 철탑산업 훈장(성실납세)(행정자치부), 2015년 부산수출 우수상(부산시), 2016년 월드클래스 300 선정, 2019년 세계일류상품(발포제)·생산기업 선정(산업통상자원부), 2020년 관세청장 표창(관세청) 등 포상을 받았다.
동명대상은 산업화시대 수출과 경제발전 등을 주도한 옛 동명목재의 고 강석진 회장(학교법인 동명문화학원 설립자)의 도전·창의·봉사 정신을 이어 공적을 쌓은 인물에게 수여하는 부산의 대표적 공익성 포상이다. 지난 2008년 부산광역시를 비롯한 산·학·연·관·정계가 공동 제정했다. 강 회장은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선구자적 인물로서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대의 아래 BBS 회장, 부산갱생보호협회 회장, 팔각회 총재, 부산항부두관리협회 창립,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역임 등 수십년 동안 다방면에 걸쳐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