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업계 최초 NFT 숍 오픈..." 벨리곰 NFT 선봬"
2022.05.02 07:56
수정 : 2022.05.02 07: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은 2일 유통업계 최초로 NFT 마켓플레이스인 'NFT 숍'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자체 모바일 쇼핑앱에 NFT숍을 개설하고, 거래 화폐 단위도 원화로 지원한다. 마켓을 통해 구입한 NFT는 롯데홈쇼핑 모바일 내 '마이 NFT 지갑'에 보관되며, 향후 세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에서 NFT 2차 판매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NFT숍 오픈을 기념해 이날 110만 팬덤을 보유한 인기 캐릭터 '벨리곰' NFT를 선보인다. 유명 작가, 파인아트 등 다양한 NFT도 지속적으로 공개한다. 동물 캐릭터 연작작업으로 유명한 조각가 노준 작가와 협업한 벨리곰 NFT 최초 스토리텔링이 담긴 60초 3D영상으로, 300개를 한정 판매한다.
오는 4일에는 인기 작가 모어킹의 새로운 시리즈 NFT를 소개하고, 9일부터는 롯데홈쇼핑의 가상모델 루시의 '루시X모짜' 2차 민팅, '루시365일'과 내달 개봉을 앞둔 영화 '마녀2' NFT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오픈 기념으로 오는 4일까지 롯데홈쇼핑 모바일 앱에서 NFT 지갑을 생성한 고객에게 일러스트레이터 모짜가 작업한 가상모델 루시의 '루시랜드 NFT'를 선착순 1만 명에게 무료 제공된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해부터 메타버스 서비스를 본격 추진하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향후 작곡가 김형석이 이끄는 '노느니 특공대', 가수 선미의 PFP NFT로 화제가 된 '선미야 클럽'과 파트너십 체결로 NFT 콘텐츠영역을 다양화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안에 라이브커머스를 3차원 가상 세계로 구현, 아바타를 통해 상품과 브랜드 체험, 게임이 가능한 '메타라이브 스튜디오'도 선보일 예정이다.
진호 롯데홈쇼핑 디지털사업부문장은 "향후 롯데홈쇼핑 IP(자체 지적재산권)를 활용한 NFT, 다양한 형태의 협업 등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가상환경 쇼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