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골프장 이색 간식 골퍼 입맛 잡았다

      2022.05.02 08:58   수정 : 2022.05.02 08: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세계푸드가 선보인 골프장 이색 간식 '안전빵'과 '오잘공'이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안전빵'의 지난 3~4월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동기 대비 56% 늘며 2800개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선보인 신메뉴 '오잘공'의 4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2배 이상 늘며 500개를 돌파했다.



이 같은 판매량 증가는 본격적인 골프 시즌이 시작되면서 안전빵, 오잘공의 독특한 빵 모양, 재미있는 제품명, 이색적인 맛 등이 젊은 골퍼들 사이에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또 골프장에서 먹거리를 즐기는 방식이 클럽하우스에서의 식사 보다 게임 중 테이크 아웃 형태로 가볍게 즐기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는 것도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신세계푸드는 안전빵과 오잘공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디지털 마케팅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친다.
지난달 29일 35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골프 유튜브 채널 '김구라의 뻐꾸기 골프TV'와 협업을 통해 안전빵과 오잘공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신세계푸드는 안전빵과 오잘공 판매확대를 위해 클럽하우스 내 팝업 스토어 운영, 골프용품 전문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자유CC, 페럼CC, 버드우드CC, 천안상록CC 등 신세계푸드가 위탁 운영 중인 골프장 클럽하우스 10여 곳 외에 다른 골프장으로도 판매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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