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할래? '관광두레' 공모…최대 1억1000만원 지원
2022.05.02 10:03
수정 : 2022.05.02 10:03기사원문
문체부·관광공사, 2일부터 6월13일까지 접수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민 스스로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생태계를 만드는 '관광두레 신규 주민사업체'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선정되면 최장 5년간 최대 1억1000만원 내에서 교육·견학·상담·시험(파일럿)사업·법률·세무 등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관광두레'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숙박·식음·기념품·주민 여행·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 사업체를 창업,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신규 19곳·기존 26곳 등 45개 기초 지방자치단체에서 주민사업체 200곳이 선발된다. 주민여행사·숙박·체험·식음·기념품 등의 관광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3인 이상의 창업 준비 또는 경영 개선 희망 업체가 대상이다.
지원 대상 19개 기초 지자체는 ▲경기(부천·남양주) ▲인천(미추홀·동구) ▲강원(영월) ▲충남(보령·금산) ▲충북(충주) ▲전북(전주·완주) ▲광주(북구·서구) ▲전남(영암, 무안) ▲경북(성주·청도) ▲경남(창원) ▲부산(부산진구) ▲울산(남구)이다.
기존 26개 지역은 ▲경기(광주·안산·안성) ▲강원(강릉·정선) ▲대전(유성·대덕) ▲충남(천안) ▲충북(청주·음성) ▲전북(고창·임실) ▲전남(목포·장성·영광) ▲대구(북구·달서) ▲경북(고령·영천·포항·영덕) ▲경남(양산·창녕·고성) ▲부산(영도) ▲울산(울주)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주민사업체의 경영 여건에 따라 성장단계별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성장단계에 있는 주민사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타 주민사업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담 상담, 투자 설명회(IR) 지도, 시연회 등 사업체 육성에 나설 방침이다.
관광두레 사업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주민공동체는 지역별 담당 관광두레 피디(PD)와 협의해 다음달 13일 오후 2시까지 관광두레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다음달 서류평가와 7월 현장실사·소양 교육 아카데미, 8월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주민사업체가 선발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조금씩 일상을 회복해가고 있는 만큼 관광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시기"라며 "지역 주민들이 직접 자신들의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해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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