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수 선거…'다자대결 확대되나' 관심

      2022.05.02 15:10   수정 : 2022.05.02 15:10기사원문
증평군수 선거 후보.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국민의힘 송기윤, 무소속 윤해명.© 뉴스1

(증평=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증평군수 선거가 다자대결로 치러질지 관심이다.

2일 여·야 정당 등에 따르면 6·1지방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당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후보군을 형성했다.

증평군수 선거는 정치신인에 무소속이 가세하는 형국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후보(58), 국민의힘 송기윤 후보(69), 무소속 윤해명 후보(55) 등이다.

3선 초과 연임 제한 규정에 묶인 홍성열 군수의 불출마로 예비후보가 애초 9명까지 난립했으나 정당마다 공천 과정을 거치면서 압축됐다.

증평군수 선거는 정치신인들의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 이재영 후보와 국민의힘 송기윤 후보는 기존 정치인 출신들과 경선을 거쳐 선출된 신인이다.

이 후보는 1983년 공직을 시작해 충북도지사 비서실장, 증평부군수를 거쳐 지난해 충북도 재난안전실장으로 퇴임했다.


송 후보는 1975년 MBC 7기 공채 탤런트로 연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도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한 첫 연예인 출신 후보가 됐다.

이들 후보의 행보에 유권자들이 어떻게 다가설지 흥미를 끈다.


이들과 함께 윤해명 후보는 3·4대 군의원을 지내면서 오랜 기간 정당생활을 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경선에 나섰으나 컷오프 당하자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또 다른 예비후보도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다자대결 구도가 될지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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