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선선…동부지방 저녁 한때 소나기에 우박도
2022.05.02 16:33
수정 : 2022.05.02 16:33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2일 퇴근길은 전국 대부분이 맑고 쾌청하다. 다만 경기·강원·충북·경상권에는 저녁까지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일 전국이 중국 상하이 부근에 자리한 고기압 영향을 받는다고 예보했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로 매우 크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0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Δ서울 18.8도 Δ인천 16.1도 Δ춘천 18.0도 Δ강릉 14.6도 Δ대전 18.7도 Δ대구 19.9도 Δ전주 18.4도 Δ광주 19.4도 Δ부산 17.5도 Δ제주 19.4도다.
저녁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충북·경상권에는 5㎜ 이내의 비 소식이 예보됐다. 대기 상층에 있던 찬공기가 내려오고 낮 동안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올라 불안해진 대기가 비구름을 형성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있다. 일부지역에서는 싸락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