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6일 만에 해방' 실외 마스크 해제 첫날…한발 더 일상으로
2022.05.03 07:08
수정 : 2022.05.03 07:09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자 학생들과 시민들이 마스크를 벗고 3년 전의 일상을 되찾아 가고 있다.
교육부는 2일부터 유치원에서 학급 단위 실외 놀이,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의 학급 단위 체육 수업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쉬는시간, 점심시간에도 축구 등 체육활동을 하는 학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이에 따라 서울 광진구 광장초등학교, 서대문구 금화초등학교, 수원 영화초등학교 등에서는 실외 마스크 해제 첫날 체육대회가 펼쳐졌다. 대전 둔산초등학교에서는 체육수업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마스크를 벗은 채 공을 차며 뛰노는 모습이 포착됐다.
직장인들은 출근길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점심시간이 끝난 오후부터는 마스크를 벗고 동료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방역당국은 50인 이상의 집회, 공연 및 스포츠 경기는 함성이나 합창 등 침방울이 튀는 행위가 많은 점을 고려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했다. 50인 이상이라도 행사의 경우는 실외 마스크 착용 '권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