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2030 글로벌 메디시티' 도약 탄력

      2022.05.03 09:04   수정 : 2022.05.03 09: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목표로 한 '2030 글로벌 메디시티' 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의료헬스케어산업 분야의 '임상실증연계 치과의료소재부품산업 고도화' 사업과 '디지털 연계 흡수성소재 융복합의료산업 기반 구축' 사업이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광주의 미래 성장동력산업인 의료헬스케어산업 분야에서 2개 과제가 스마트특성화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오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국비 150억원을 포함해 총 24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돼 '2030 글로벌 메디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광주의 계획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은 국가 전략산업의 지역 경쟁력 강화와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산업부 주관 국가 공모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임상실증연계 치과의료소재부품산업 고도화' 사업은 치과의료 소재부품 관련 기업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장비 인프라와 운영기술 플랫폼을 구축해 치과의료 소재부품의 디지털화 및 제품고도화를 위한 성능 검증, 시험평가인증, 시제품제작, 기술지도, 인력양성 등을 지원한다.


또 '디지털 연계 흡수성소재 융복합의료산업 기반 구축' 사업은 전남, 충남과 연계해 노화질환 응용 융복합의료제품을 신속히 상용화할 수 있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관련 기업에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오동교 시 미래산업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산학연이 협업해 의료헬스케어산업의 고도화와 다각화에 노력함으로써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기업 기술지원,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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