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카카오게임즈, 1Q 매출과 영업익 고공행진
2022.05.03 09:31
수정 : 2022.05.03 09:31기사원문
카카오게임즈 측은 “기존 모바일 및 PC온라인 게임 매출 안정화, 효율적인 비용 집행, 개발력 내재화가 이뤄졌다”며 “비게임 부문인 기타매출 약진이 전체 매출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오딘:발할라 라이징(오딘)’의 국내 매출 안정화와 대만 출시를 기반으로 전년동기대비 195% 증가한 약 1772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글로벌 시장에 첫 진출을 한 오딘은 인지도가 낮은 신규 IP(지식재산권)이지만, 지난 3월 말 대만 출시 후 한 달 동안 약 500억원 매출을 올렸다.
PC온라인 게임 부문은 기존 타이틀 하향 안정화로 전년동기대비 약 71% 감소한 약 146억원 매출에 머물렀다.
기타매출은 카카오VX 성장과 세나테크놀로지 매출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약 294% 증가한 745억 원을 달성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유력 게임 타이틀 글로벌 진출과 함께 대작 신작들 순차 출시를 통해 제2도약을 도모한다.
또 글로벌 IP 확보와 차별화된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을 통해 추가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기대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국내 출시와 더불어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에버소울’, 차별화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PC온라인 게임 ‘디스테라’, 엑스엘게임즈 모바일 신작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탁월한 개발력을 보유한 글로벌 유망 스튜디오에 지분 투자를 진행해 라인업을 강화하고 게임뿐 아니라 비게임 부문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역량을 확충한다는 목표다.
보라네트워크를 통해 메타보라 ‘버디샷’, 엑스엘게임즈 ‘아키월드’, 크래프톤 자회사인 라이징윙스의 ‘컴피츠’ 등 연내 10여개 게임 출시를 준비 중이다.
또 국내외 거버넌스 카운슬과 협력을 통해 게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보라 플랫폼 생태계를 해외 시장까지 확장시킬 계획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