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파지 실린 1t 트럭 불, 차량 2대 피해
2022.05.03 10:33
수정 : 2022.05.03 10:33기사원문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파지가 실린 트럭에서 불이 나 차량 1대가 전소되고 주변 차량도 피해를 입었다.
3일 대구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46분께 대구 서구 내당동의 한 빌라에 주차된 1t 트럭에서 불이 났다.
해당 차량에 파지가 실려 있어 불은 급속도로 번졌다. 강한 바람으로 불이 확산되면서 옆 차량으로도 번져 피해를 입었다.
불은 10여분 만에 꺼졌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1t 트럭이 전소되고 승용차 엔진룸 등이 타 700여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날 오전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주변의 유류 성분 여부 등 방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퇴근 무렵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기는 하지만 방화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다각도로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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