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신발' 개발 최해욱 슈넥스 회장, 기업인 신기술 혁신대상 수상

      2022.05.03 11:00   수정 : 2022.05.03 11: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골반에서 무릎, 발목관절을 풀어주고 걷는 재미를 더해주는 기능성 '회전신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시판 중인 최해욱 (주)슈넥스 회장이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 조직위원회가 수여하는 기업인 신기술 혁신대상을 수상했다.

3일 슈넥스에 따르면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 조직위원회(대회장 박희영)는 최근 서울에 있는 호텔 엘리아나에서 '제10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사)도전한국인운동협회가 주최하고 (사)서울경제연합과 (주)에이치엘컴퍼니가 주관했다.



시상식은 문화예술분야 예술인과 기업인들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박희영 대회장은 "대한민국예술문화인대상은 그동안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연예계 체육계 유명 인사인 송해, 최불암, 최수종, 조용필 박찬호, 류현진과 김용 세계은행 총재 등이 수상한 바 있다"면서 "지난해에는 가수 남진과 송가인이 받은 권위있는 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기업인 신기술 혁신대상을 받은 최 회장은 부산 사상구 새벽로 198 성남빌딩 6층에 (주)슈넥스 본사를 두고 있다.

최 회장은 착용하기만 해도 골반에서 무릎, 발목 관절을 풀어주고 걷는 재미를 더해주는 기능성 '회전신발'을 세계 최초로 출시, 인기를 끌고 있다.

신발 밑창 앞부분에 회전판을 부착해 유명 모델들이 걷는 것과 같은 'S자 걸음'이 자연스럽게 걸어져 워킹만으로 전신운동이 가능하도록 고안됐다.

최 대표는 "'회전신발'은 오랜 연구과정과 실험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기능성 신발"이라면서 "공간만 있으면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면서도 운동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신발 뒤꿈치가 브레이크 역할을 하도록 고안된 회전신발은 밑창 앞쪽에 달린 회전판을 이용해 걸을 때마다 하반신 모든 관절을 풀어줘 혈액 순환과 운동량을 극대화시켜준다.

걸을 때마다 회전운동을 통해 관절을 부드럽게 돌려주고 인체의 비대칭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최 회장은 "앞으로도 부가가치 높은 기능성 개발에 주력해 '신발 부산'이라는 명성을 되찾고 청년들의 고급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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