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민생회복 등으로 '경제 재도약' 총력

      2022.05.03 15:26   수정 : 2022.05.03 15: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경북 포항시가 민생회복·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경제 재도약'에 총력을 기울인다.

3일 시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 및 실외 마스크 착용이 해제됨에 따라 경각심은 늦추지 않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전방위에 걸친 경제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우선 코로나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손실보상(보정률 90%) △특례보증(출연 15억, 융자규모 150억) △특례보증 이차보전금(5억8000만) △카드수수료(20억)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6000만) 등 현금·금융·세제로 이뤄진 패키지 지원 △온택트 비즈니스(1억5000만) △공공배달앱 먹깨비(3억) △새바람 체인지업(3억) 등 시대 흐름에 맞는 지원 정책을 통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 유통산업의 변화에 맞춰 전통시장 40개소에 지난해 441억원, 올해 3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및 경영현대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장터축제를 시작으로 △청하시장 드라마촬영지 관광활성화 △중앙상가 야시장·거리문화 축제 △죽도시장 러브투어 등 행사 개최를 통해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도 유치하고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시는 고용 위기 속에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지난해 일자리 공시제 목표를 102% 달성한 약 3만749개의 일자리를 발굴했다.

올해 역시 3만1479개의 일자리를 목표로 코로나 및 4차 산업혁명 등 변화된 환경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들의 지역 정착유도 및 일자리 확대를 위해 51개 사업에 총 14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지난 2017년부터 총 누계 1조6200억원을 발행한 포항사랑상품권은 연중 10%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발행규모 3200억원(지류·전자형 각 1600억원)을 목표로 한다.

또 삼성페이 등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 교통카드 탑재, 지역 쇼핑몰 결제 연동 등 편의성을 더욱 증대시키면서 시민 생활에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허성욱 시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코로나 엔데믹 전환에 따라 경제가 확연히 살아나고 있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특히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책을 꾸준히 발굴하고 사각지대 없이 다각도로 지원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