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섬진강 미술관 개관…문화도시로 발돋움
2022.05.03 16:15
수정 : 2022.05.03 16:15기사원문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천예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전북 순창군 섬진강 일원에 미술관이 들어섰다.
순창군은 사업비 14억원을 투자해 적성면 평남리 483-1번지 일원에 면적 1540㎡, 건축면적 240㎡ 규모의 ‘섬진강 미술관’을 3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섬진강 미술관 건립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서부 내륙권 관광자원 개발사업 공모사업(섬진강 문화예술다님길 조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난 2020년 7월부터 추진됐다.
순창군은 섬진강 자전거 도로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 개발을 위해 섬진강을 따라 한옥예촌, 섬진강 미술촌, 강변예술쉼터, 무인공방 등 특색 있는 체험 공간 조성을 올해 안에 완료할 예정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섬진강 미술관을 신축함으로써 순창이 문화도시로 거듭나는데 한발 전진하는 계기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미술관 개관을 기념해 ‘조현동 작가 초대전’을 열고 있다. 미술관에는 조 작가의 한국화 작품 약 30점이 전시된다. 전시 기간은 3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