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사업 발넓히는 카카오… 비밀병기는 ‘AI 물류 플랫폼’

      2022.05.03 18:12   수정 : 2022.05.03 18:12기사원문
카카오 공동체가 기업간거래(B2B) 사업 강화에 나선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기술력을 총망라, 누구나 물류를 관리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구축한 것. 수십 개 쇼핑몰 주문을 한 번에 수집하고 자동화된 물류 시스템으로 쉽고 정확하게 창고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게 핵심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3일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라스 온(LaaS ON) 2022'를 열고 AI 기반 물류 생태계 플랫폼 '카카오 아이 라스(Kakao i LaaS, Logistics as a Service)'를 공개했다.



Kakao i LaaS는 AI를 기반으로 화주(화물업체)와 회원사(물류센터)를 연결하고 판매, 주문, 창고 관리까지 물류 전반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물류 생태계 플랫폼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만의 △플랫폼 노하우 △쉽고 편리한 사용성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로 연결되는 연결성 △고도화된 AI와 검색 △데이터 분석 역량을 제공해 물류 업계 진정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우선 기존 물류 업계가 효율성, 유연성, 디지털화 측면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Kakao i LaaS는 화주와 회원사가 쉽고 편리하게 서로를 연결 및 매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화주는 매칭 서비스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최적의 물류센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 주문, 창고 및 재고 관리, 배송 등 물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회원사는 유휴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되어 기존에는 비워둘 수밖에 없었던 물류센터 공간을 효율적으로 운영,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물류 업계 다양한 참여자를 연결해 네트워크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백 대표는 "LaaS ON 2022 개최로 물류 업계 및 학계 전문가 사이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큰 화두임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모든 참여자들이 함께 더 가치 있는 것에 집중해 소비자에게 한층 더 합리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물류업계와 학계 전문가 약 13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LaaS ON 2022에서는 Kakao i LaaS 기반 미래 물류 생태계에 대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비전과 파트너사 협업 사례가 공유됐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날 행사에서 물류 업계 및 학계 전문가, 파트너사와 함께 물류 혁신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라운드테이블도 진행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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