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에버랜드서 ‘아이지킴 키재기판’으로 장기실종아동 관심↑
2022.05.04 08:27
수정 : 2022.05.04 08: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경찰청과 함께 100주년 어린이날을 맞이해 5일 에버랜드에서 아동실종을 예방하고 장기실종아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아이지킴 키재기판’ 캠페인을 펼친다.
‘아이지킴 키재기판’이란 놀이동산에서 놀이기구 탑승을 위해 신장을 확인하는 키재기판을 장기실종아동의 모습으로 디자인한 것이다. 어린이날 에버랜드에 방문하면 놀이기구 총 5곳* 앞에서 ‘아이지킴 키재기판’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인공지능 콘텐츠 전문 기업과 웹툰 작가도 참여했다. 가상인물(버추얼 휴먼) ‘루이’의 제작사 ㈜디오비스튜디오는 장기실종아동의 실종 당시 사진을 ‘아이지킴 키재기판’ 제작에 적합하도록 디지털로 복원했고, ‘닥터앤닥터 육아일기’의 이대양 작가는 ‘아이지킴 키재기판’에 함께 디자인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나타나는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와 ‘실종경보시스템’ 등의 안내를 웹툰으로 표현했다.
문체부 최보근 대변인은 “경찰청과 함께 준비한 문화 캠페인을 통해 장기실종아동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 문체부가 준비한 5월 가정의 달 문화 행사를 통해 가족과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껴보았으면 한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민관협업으로 정부의 대국민 온·오프라인 소통 범위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