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사업 신청하세요"

      2022.05.04 12:40   수정 : 2022.05.04 12: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친환경농업 집적지구 조성을 지원해 친환경농업의 확산 기반을 닦는 '2023년도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사업'에 참여할 법인·협동조합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사업'은 쌀, 원예, 가공 등 품목별로 일정 규모 이상의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생산자단체에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가공·유통에 필요한 시설·장비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 대상자는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른 협동조합 및 사회적협동조합 등이다.

참여를 바라면 오는 13일까지 시·군 농업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품목별로 벼 50ha 이상, 원예 및 가공품목 20ha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친환경 인증면적이 사업면적의 50% 이상을 차지해야 하며, 단체 구성원 모두가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 납부를 마쳐야 한다.

내년 사업의 경우 사업 시행 규모에 따라 개소당 20억원까지 지원한다. 사업비는 사업 대상자의 경영여건을 비롯해 친환경 농산물 및 가공품의 생산·유통 규모 등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부담비율은 국비 30%, 지방비 50%, 자부담 20%다.

주경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을 실천 중이거나 실천을 바라는 농가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며 "내년 전국 최대 국비를 확보하도록 사업 신청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 사업에선 전국 18개소 중 최다인 9개소를 차지, 사업비 85억원을 확보했다.
올 상반기에 착공에 들어가 조기 완공한다는 목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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