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장관 'BTS 군입대 앞두고…예술요원 병역특례 호소'
2022.05.04 13:26
수정 : 2022.05.04 13:36기사원문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대중문화예술인 예술요원 편입제도 신설 병역법 개정안 촉구 브리핑 갖고 방탄소년단 등의 병역 특례 이슈와 관련,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예술요원 편입제도 신설을 촉구했다.
황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우리나라 대중문화예술인의 활약이 눈부시다"라며 "대중문화예술인이 전 세계에 한류를 전파해 오늘날 우리나라가 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나라로 우뚝 서는 데 이바지했다"고 평했다. 또한 "대중문화예술인의 국위선양 업적이 뚜렷하고 기량이 절정에 이르렀음에도 병역의무 이행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할 수 밖에 없다"라며 "이는 문화 자원을 지킬 수 없는 분단국의 현실을 알린다는 점에서 국가적 손실이자, 세계적 예술인의 활동 중단이라는 점에서 전 인류의 문화적 손실"이라고 말했다.
황 장관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대중문화예술인 예술요원 편입제도 신설에 관한 '병역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합리적이고 공정한 편입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