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 "추경 7천억원 편성…역대 최대 규모"
2022.05.04 14:26
수정 : 2022.05.04 14:26기사원문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53·전 국회의원)는 4일 "민생경제 안정과 코로나19 일상회복 대책을 최우선 현안으로 선정, 역대 최대 규모의 추경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코로나 피해 극복 및 풀뿌리 민생경제 안정화 대책'을 발표하고 "코로나19로 경영난에 내몰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물론 관광과 1차산업, 문화예술 종사자 등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특별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정부의 코로나 지원자금에 따른 국비 지원금과 지방세입에 따른 제주도정 재정 여건 등을 감안하면 제1차 추경예산 규모는 일반·특별회계를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7000억원 수준으로 짜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코로나 극복 민생경제 안정화를 위한 직접 지원과 간접 지원, 부채 상환기간 연장 및 이자 지원, 임대료 일부 지원방안 마련, 한시적 실업자의 취·창업 지원 및 일자리 확충 대책 등에 중점 투자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2년 여간 코로나 충격파가 컸던 만큼 민생 경제의 조기 일상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도정의 최우선 목표를 민생경제 안정화에 두고, 코로나 피해 사각지대가 없는 제주를 만들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