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방세 미환급금 4억6200만원 찾아주기 나서

      2022.05.05 09:00   수정 : 2022.05.05 09: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시, 구·군과 합동으로 ‘지방세 미환급금 찾아주기’ 일제 정리기간을 오는 5월말까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4월 말 기준으로 울산시 지방세 미환급금은 1만 4390여 건, 4억 6200만 원에 이른다.

미환급 발생 사유는 자동차세 1년 치를 한꺼번에 납부한 후 양도나 폐차·말소 등으로 환급발생이 9374건, 3억 1800만 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종합소득세 등 국세 확정신고 후 세액 경정으로, 지방소득세가 환급되는 경우로 3773건 9600만 원이다.

울산시는 환급세액 발생 즉시 대상자에게 환급통지서 발송, 공공알림 문자 발송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환급 신청을 안내하고 있다.


다만 소액 환급금에 대한 납세자의 무관심, 환급계좌번호 등록을 금융 사기로 오해하는 등 환급에 어려움이 있다.

울산시는, 구·군과 동시에 운영하는 이번 미환급금 찾아주기 일제정리 기간에는 59.4% 비중을 차지하는 1만 원 이하의 소액 미환급금에 대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환급 대상자는 울산시 세금납부 자동응답시스템(ARS) 전화 통화로 미환급을 조회, 신청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전국통합지방세납부시스템인 ‘위텍스(wetax)‘ 나 ’정부24‘에서도 회원가입 없이 조회 및 신청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몰라서 못 찾아가는 지방세 환급금을 시민들께 돌려드리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세정시책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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