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공항, 아시아 4개국 단체관광객 무사증제도 시행

      2022.05.04 16:29   수정 : 2022.05.04 16: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춘천=서백 기자】 강원도는 4일 열린 보건복지부 중대본 회의에서 양양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 재개와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 등 아시아 4개국 단체관광객 무사증 입국제도 최종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2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만 타이베이, 필리핀 클라크필드 등 국제노선 운항이 중단된 지 2년여 만이다.

4일 강원도에 따르면 양양국제공항의 국제선이 재개됨에 따라 모기지 항공사 플라이강원은 4월 29일부터 필리핀 클라크필드행 항공권을 판매하는 등 운항 준비에 나섰으며, 주 2회(월, 금) 운항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태국 방콕, 일본 나리타·오사카,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 노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강원도는 법무부와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양양국제공항이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 등 아시아 4개국에 대해 무사증입국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아시아 4개국 무사증 입국제도는 관광객 유치를 통한 양양공항 및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아시아 4개국의 5인 이상 단체관광객이 양양공항 입국시 사증 없이 15일간 강원도, 수도권 을 관광할 수 있게 한 파격적인 제도이다.


이번 양양국제공항 국제선 운항과 무비자 입국제도의 재개됨에 따라 지역 경제 및 공항 활성화를 위해서 무사증제도 운영 국가에 강원도 여행 선호관광지를 포함한 맞춤형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홍보할 예정이다.


안권용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양양국제공항 국제선 취항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한 방역정책으로 양양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이 도약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등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는 한편, 법무부 적극적인 협조로 시행되는 무사증제도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여 지역경제 회복의 기회로 만들겠다고”말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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