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육아걱정 없는 강원도" vs 김진태 "어린이가 행복한 강원도"

      2022.05.05 14:16   수정 : 2022.05.05 14:16기사원문
6·1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gnqh(사진 왼쪽)와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6·1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맞대결하는 두 후보가 어린이날인 5일 나란히 보육 공약을 제시하며 경쟁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보육·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기존 돌봄서비스를 통합한 ‘24시간 무료 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이를 통해 도내 영유아와 초등학생이 있는 가정은 언제든지 실시간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어린이집 특별활동비를 전면 무료화 하겠다”며 “매달 개인별로 부담해온 특별활동비 등 총 18억5000만원을 도에서 지원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함께 영유아 상담서비스 확대, 18개 시군 ‘도지사 엄마·아빠대변인’ 위촉 등을 제시했다.


이광재 후보는 “보육과 교육은 국가가 책임질 수 있는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며 “육아 걱정 없는 강원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도 ‘어린이가 행복한 강원도’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강원도 어린이들의 정서안정과 어린이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18개 시군별 1개 이상 장난감도서관을 건립·확충하겠다”며 “읍면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찾아가는 이동 도서관’ 서비스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24시간 어린이전문병원을 건립하겠다”며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접경지역·폐광지역에 우선 건립하고, 기존 종합병원 및 보건소에 24시간 아동전문 응급실을 확충하겠다”고 했다.

이와함께 초·중·고 등하교 도우미와 학교보안관 제도 실질화, 어린이집 등 운영지원 예산 증액 통한 보육시설 양적·질적 확충 도모 등을 공약했다.


김진태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 중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라는 말을 달리 해석하면 ‘대한민국 어디서나 어린이가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뜻”이라며 “어린이가 행복한 강원도, 어린이를 키우기 좋은 강원도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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