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콜택시 '두리발' 복권기금사업 평가 1위

      2022.05.05 18:57   수정 : 2022.05.05 18:57기사원문
부산시는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교통약자콜택시' 운영사업이 기획재정부 주관 '2021년도 지자체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과' 결과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복권기금은 복권 발행 등으로 조성되며 복권 및 복권기금법 제23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등 10개 법정 배분기관과 저소득층의 주거안정 지원사업,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사업 등 복권위원회에서 선정한 공익사업에 사용된다.

시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복권기금 예산확보에 노력해왔고 지난 2020년부터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두리발, 교통약자콜택시 운영사업이 복권기금사업으로 선정돼 운영해왔다.



운영 첫해인 2020년에는 64억8000만원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사업을 시작했으며 한 해 동안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듬해인 2021년에는 79억5200만원을 지원받아 위탁운영기관인 부산시설공단과 합심해 다양한 성과를 이끌어냈으며 그 결과 이번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 사업은 33개의 지자체 복권기금사업 중 최고점수인 86.92점을 받아 최저점수인 59점을 받은 타 사업과 27.92점이라는 큰 격차를 보여주며 사업의 우수성도 입증했다. 시는 복권기금이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가감비율을 달리해 차익년 예산이 배분됨에 따라 올해 지원받은 84억7000만원 이상의 금액을 내년도 복권기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앞으로도 매년 더 많은 복권기금을 확보해 보행상 중증장애인 등 부산시의 교통약자분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이동편의 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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